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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애니피디다!/애니 보는 아빠

핼러윈, 가족이 함께 즐기는 애니메이션 영화들

by jcob why 2022.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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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에서 영상으로 보실 수 있어요! << 여기를 클릭!

 

안녕하세요, 애니 보는 아빠 제이콥 와이입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서 핼러윈 주제의 작품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특별히 주말에 집에서 가족극장으로 함께 둘러앉아 볼만한 핼러윈 영화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참고로 핼러윈 영화들은 공포 영화를 차용한 작품들이 많아 부모님들이 초등학생 이상의 어린이들과 함께 시청하실 것을 추천한답니다! 그럼 함께 들어가 보시죠!


&copy;Disney
  

첫 번째 작품은 호커스 포커스 시리즈입니다. 어쩌면 제가 소개해 드리는 첫 번째 라이브 액션 영화예요. 핼러윈 소재의 영화로는 고전이 아닐까 싶은데 최근 디즈니 플러스에서 속편이 공개되어 가족들과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았어요.

 

첫 번째 영화는 제가 초등학교 시절 비디오로 봤던 기억이 있는데요, 300년 전 악행으로 봉인됐던 마녀들이 한 고등학생의 실수로 봉인을 풀어주고, 마녀 자매들이 현대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내용이었죠. 속편도 이와 비슷한 구성을 가지고 있어요. 부모님들 세대에겐 과거 작품의 추억을 느끼게 해 주면서도 현대적 감각과 새로운 트위스트로 재미를 배가시켜 준답니다.


&copy;Disney/Pixar
&copy;Disney/Pixar

두 번째 작품은 토이스토리의 홀리데이 티브이 스페셜 작품들이에요. 2013년과 2014년 연달아 방영했던 공포의 대탈출, 그리고 공룡 전사들의 도시인데요. 방영시기가 토이스토리 3 개봉 이후여서 우디와 버즈가 보니의 장난감이 된 이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공포의 대탈출에선 보니네 가족이 여행을 갔다가 모텔에서 장난감을 잃어버려 생기는 소동 이야기를 공포 영화 분위기를 차용해 끌어가고, 공룡전사들의 도시는 보니가 친구 집에 놀러 갔을 때 전자오락에 빠진 주인으로 인해 자신이 장난감인 것을 자각하지 못하는 장난감 도시의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표현하는 작품이랍니다. 각 작품당 길이도 2~30분 정도로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어요.


&copy;Sony Pictures Animation

세 번째 작품은 몬스터 호텔 시리즈입니다. 몬스터 호텔은 인간 조니가 인간을 무서워하는 몬스터들의 호텔에 방문해 드락의 딸 마비스에게 첫눈에 반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작품이죠?

 

올해 초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4편이 공개되었는데요, 혼자 몬스터가 아닌 것에 불만을 가지고 있던 조니가 홀로 몬스터가 되고, 나머지 호텔의 몬스터들은 인간이 되면서 벌어지는 소동이랍니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구독하시는 분들이라면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아요.


&copy;Disney/Pixar

네 번째 작품은 픽사의 코코입니다. 개인적으로 인생 최고의 작품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작품인데요, 멕시코 망자의 날을 문화적 토대로 하고 있는 작품이에요. 디아 데 무에르토스라는 명절이 핼러윈과 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문화적 문맥을 가지고 있는 데다 시기도 거의 같아서, 라틴문화권과 가까운 캘리포니아, 텍사스 등에서는 혼합해서 문화적으로 즐기는 것도 많이 볼 수 있죠.

 

코코는 음악이 금지된 가정에서 자란 가수 지망생인 미겔이 죽은 유명 가수 델라크루즈와 자신이 연결되어 있다고 믿고, 델라크루즈를 만나기 위해 우연히 죽은 자의 세계에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핼러윈과 비슷한 다른 문화권의 명절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면서도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에요.


&copy;Disney/Pixar

마지막 다섯 번째 작품은 역시 픽사의 작품인 온워드입니다. 2020년 개봉한 작품으로 팬데믹으로 인한 타격을 제대로 받았어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한 작품이었지만, 그래도 많은 흥밋거리를 주는 작품이에요.

 

마법이 완전히 사라진 시대를 살고 있는 몬스터 이안과 빌리가 갑작스레 마법으로 하루 동안만 아빠의 하반신을 되살리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리고 있어요. 형제애와 함께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강하게 표현한 작품으로 잔잔한 감동을 주는 작품이죠. 그 외에도 다양한 신화나 이야기 속 몬스터들을 재미있는 방법으로 묘사한 것이 흥미로웠어요.


&copy;Disney

번외로 꼭 한 번은 시청하면 좋을 것 같은 고전으로 크리스마스 악몽을 소개합니다. 크리스마스 악몽은 오묘한 분위기의 연출 대가 팀 버튼 감독의 일러스트를 바탕으로 만든 1993년 작품인데요,

 

핼러윈 마을의 주인인 잭이 산타를 납치하고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다 엉망을 만들어버리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작품이에요. 닥터 수스의 그린치에서 영감을 얻어서 만든 작품인데, 핼러윈의 기괴하고 오묘한, 하지만 매력적인 분위기를 잘 나타내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어요. 다만 기괴함이 어린이들에게 조금 무서울 수 있어서,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의 어린이들과 함께 시청하실 것을 추천드려요.


오늘은 핼러윈에 가족들이 함께 볼만한 가족영화들을 같이 둘러봤어요.

다음에도 재밌는 작품들을 들고 돌아올게요!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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