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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시즌, 미취학 어린이 추천 애니메이션 안녕하세요, 애니 보는 아빠 제이콥 와이입니다. 날씨가 선선해지고, 가을이 완연한데요~ 최근 들어 아이들 사이에서 핼러윈이 새로운 즐길거리 문화로 자리 잡고 있죠? 핼러윈은 유령이나 귀신, 그리고 무서운 이야기가 바탕이 되는 서양의 기념일인데요, 아이들에게 너무 공포스럽지 않으면서도 핼러윈의 정취를 느끼게 해 줄 수 있는 콘텐츠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오늘은 미취학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핼러윈 분위기의 애니메이션 5편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그럼 함께 들어가 보시죠~! 제일 처음 소개해 드릴 작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인 슈퍼 몬스터 “비다의 첫 핼러윈”이에요. 슈퍼 몬스터는 각 문화권을 대표하는 다양한 몬스터 어린이 주인공들이 자신이 가진 능력을 키우면서 생기는 다양한 이야기를 보여주는 애니메이.. 2022. 10. 14.
음악이 주는 마법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과정에서 각 단계를 거칠 때마다 중점을 두고 만드는 것이 다른데요, 그래서 프로듀서는 각 단계마다 카멜레온처럼 변해가면서 일을 진행해야 해요. 맨 처음 단계에서는 이야기를 만드는데 집중해요. 작가와 함께 하고 싶은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스토리와 대사를 조각해 나가죠. 그다음에는 눈에 보이는 것들, 즉 디자인, 애니메이팅, 특수 효과 등에 집중하면서 앞 단계에서 만든 이야기가 시각적으로 잘 드러날 수 있도록 만들어요. 그다음에는 귀에 들리는 것들을 만드는데요, 목소리 연기와 음향 효과, 그리고 음악을 제작하는 거예요. 모든 과정이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데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과정인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음악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애니메이션에서 음악은 어떤 역할.. 2022. 10. 12.
D+4 우리에게도 일상은 오는가 또다시 아침은 밝아 오고 새로운 하루가 시작된다. 아직 완전히 정착된 것이 아니고, (당연하게도) 하루하루 새로운 이슈가 생겨 해결해야 하기에, 하루가 시작되는 것이 다소 두렵기도 하다. 아무래도 아내와 아이가 학교를 가기 시작해야 안정될 것 같다. 아침엔 임대인 보험 문제를 해결해야 했다. 어제 우편으로 받은 아파트 보험 이슈를 정착 에이전트에게 부탁했는데, 다행히도 잘 해결해서 문서를 나에게 보내주셨고 나는 아파트 보험 관리 대행업체에 그 내용을 보내주기만 하면 되었다. 에이전트가 아침 일찍 움직여 주어 빨리 처리할 수 있었다. 또 아이 소아과 검사 예약도 부탁했는데, 소아과에서 예방접종 증명서를 방문/제출해야지만 예약이 가능하다고 했단다. 이렇게 아침 일찍부터 해결할 스케줄이 하나 추가된다. 아… .. 2022. 10. 12.
우리에겐 플랜 B가 있습니다! 아내의 미국 대학원 박사 지원이 진행되면서 아내의 불안감은 극에 달했다. 대부분의 지원자들은 십 수개, 어떤 지원자들은 수십 개의 학교에 지원한다고 하니, 너무 적은 학교에 지원하는 것은 아닌지, 만약 다 떨어져 버리면 우리 가족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걱정되었나 보다. 그래서 마감일을 며칠 앞두고 앞선 글에서처럼 수많은 학교에 폭풍 지원에 나섰다. 아내의 불안감은 아내 혼자만의 것이 아니었다. 아내가 학교 지원에 나서기 전까지는 미국 이주 준비를 한다는 실감이 나지 않기도 했고, 워낙 자기 일은 잘하는 사람이니 어디든 떨어진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 하지만 점차 지원과 결과 발표의 시간이 다가오면서 나의 불안감도 조금씩 고개를 내밀었다. 여전히 아내의 합격을 의심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만약에… 라는 .. 2022. 10. 12.
다들 실패를 통해 성장했다면서요 티브이 토크쇼에 나오는 저명인사들이 인생의 성공 비결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한결같은 대답이, 이때 이때 이렇게 실패했었는데, 그걸 발판으로 해서 성공할 수 있었어요. 라고 대답해요. 실패한 원인을 찾아서 분석하고 같은 실수나 잘못을 반복하지 않도록 연습하니, 성공하게 되었다는 거예요. 제가 일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업계에서도 크게 다르지는 않은 것 같아요. 지금 성공해서 애니메이션을 방영하고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는 작품들의 이면에는 위와 같은 성공 스토리가 있죠. 대부분의 앞 세대 제작자들에게는 소비자의 성향을 잘 못 읽어서 외면받는 작품을 내놓거나,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작품을 내놓아서 실패했던 경험이 있어요. 그 실패에서 잘못하거나 실수했던 일들을 찾아내고, 이를 수정해 새로운 기획에 반영하면서 제작.. 2022. 10. 10.
D+3 우린 외국인이고, 난 미쳐간다 우리 가족이 정착하게 될 주는 한국 면허를 미국 주 면허증으로 교환해 주는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다시 미국으로 오는 것을 준비하면서 운전면허를 다시 따야 한다는 것에 걱정이 좀 있었는데, 면허 시험 필요 없이 면허를 받을 수 있다니까 안심이 좀 되었다. 유학할 때 면허를 네 번이나 떨어진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좀 번거로운 것이 있었는데 영사관에서 운전면허를 번역 공증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재밌는 건 요새 한국 면허증의 뒷면에는 영어로 되어 있는데 그럼에도 영사관에 번역을 요청해야 한다. 이 절차는 반드시 영사관에 직접 방문해서 처리해야 하는데, 팬데믹 이후 영사관 방문은 반드시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예약 후 방문해야 한다. 그런데… 그런데… 이 ‘영사민원 24’ 사이트가 어젯밤.. 2022. 10. 10.
폭풍 지원 따뜻한 날보다 추운 날이 많아지고, 점점 두꺼운 옷들을 침대 밑 보관함에서 꺼낼 때 즈음, 아내의 본격적인 학교 지원이 시작되었다. 아내의 전공은 그토록 핫하다고 유명한 컴퓨터와 관련된 공학 계열 학과였고, 워낙 핫한 전공이기에 많은 학교들이 학과를 개설하고 있었다. 미국에서 난다 긴다 하는 학교들에는 모두 해당 학과와 아내의 전공 박사 과정이 개설되어 있었지만, 아내와 나의 관심은 한 학교에만 집중되어 있었다. ‘이 학교가 안 되면 미국 안 간다는 각오로 할 거야!’ ‘아니, 그렇게 극단적으로 생각하지는 말고~’ 라고 이야기하고 있었지만, 나도 다른 지역이나 학교를 생각해 본 적은 별로 없었다. 우리가 생각하는 지역은 전에도 이야기했었지만, 약 십 년 전 내가 유학을 했던 샌프란시스코 지역과 그 지역의.. 2022. 10. 10.
4. 모델링 연습하기 - 컴퓨터 모니터 만들기(2) * 본 게시물은 '이것저것 한교수'님의 유튜브를 보면서 블렌더 공부한 것을 정리하는 글 입니다. 아래의 링크의 영상을 시청하면서 공부했습니다. 혼자 공부하기에 좋은 영상인 것 같아요. 참고 부탁 드려요~ https://youtu.be/EQRrsLe0QWQ (지난번에 이어서) 1, 불린 기능 사용해 보기 모니터 받침 만들기 전에 - 모니터 뒷면 아웃풋 있는 파여 있는 부분 만들기 큐브를 하나 만들기 - shift+A 큐브 선택 - 큐브 크기를 줄이고, 뒷쪽으로 빼줌. 위치를 맞춰서 파일 부분에 맞도록 조정해 줌. - 모니터 모양에서 큐브만큼 빼도록 하려고 함. 이를 불린(Boolean)이라고 함. 오른쪽 메뉴에 스패너 모양(모디파이어) 메뉴가 있음. 모니터 선택하고 애드 모디파이어 선택해서 불린 선택하면,.. 2022. 10. 8.
애니메이션이 만드는 돈 2010년대 이후 정부와 언론에서는 콘텐츠 산업이 미래 먹거리라고 이야기를 했어요. 영화 한 편이 거두는 수익이 무슨 자동차를 몇 대 파는 효과라든지, 문화 산업이 너무너무 중요하다고 말이죠. 정부와 언론의 이러한 말들 덕분이었는지, 아니면 그저 산업에 종사하시는 많은 분들의 끝없는 노력 덕분이었는지, 우리나라의 콘텐츠 산업은 엄청 많이 성장했어요. 특히 드라마와 영화, 그리고 케이팝 분야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지죠. 애니메이션 산업도 콘텐츠 산업의 일종이고, 과거보다는 콘텐츠 산업 육성 정책의 혜택을 미약하게나마 받은 것이 사실이에요. 그전까지 우리나라는 애니메이션 제작 하청의 첨병으로 산업을 지탱했어요. 셀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손재주를 인정받았던 우리나라는 일본이나 미국의 2D 애니메이션 제작 하청을 받.. 2022. 10. 7.
나도 슬슬 준비를 시작한다 날씨가 선선해질 무렵 아내의 본격적인 대학원 입시가 시작되었고, 다양한 지역과 학교가 언급되기 시작했다. 아내가 지원할 학교와 지역은 세네 군데로 좁혀졌고, 학교 지원이 시작되었다. 아내는 머리를 감싸 쥐고 지원서류들을 정리해 검토에 들어가는 등 학교 지원 준비 과정에 돌입했다. 물론 대학원 진학은 아내가 하겠지만, 나도 준비할 것들이 제법 있었다. 물론 이주 준비, 이사 준비도 해야겠지만, 한국의 생활을 정리할 다양한 준비도 병행해야 했다. 유형의 준비 외에도 여러 무형의 준비도 해야 했는데, 그중에 하나가 짧지 않은 기간을 다닌 회사 생활을 어떻게 마무리하고 퇴사를 할지에 대한 고민이었다. 꽤나 인정받으면서 이 회사를 다녀왔다. 좋은 기회로 입사해서, 힘들었지만 열심히 일했고, 나름 성과도 냈다. 조.. 2022.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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