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학교초청모임1 D+282 여기 한국인이 이렇게 많았어? 몇 달 전부터 딸아이의 초등학교 어학 수업에서 가족 초청 모임을 계속 안내했었는데 날씨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계속 밀리다가 학년을 거의 마쳐가는 5월이 되어서야 그 스케줄이 확정되었다. 저녁 여섯 시부터 시작하는 모임이어서 ‘포트락’으로 음식을 준비해 함께 나눈다고 해 음식도 준비해 가야 하는 모임이었다. 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어학 수업을 듣는 한국 사람은 우리 딸뿐이다. 학교에 한국인이 우리 딸 뿐인지는 잘 모르겠다. 모든 학생들을 속속들이 알지는 못 하니까. 다만 어학 수업엔 우리 딸 뿐이고, 얼마 전까지 같은 아파트의 석사 공부를 하시던 분의 2학년 딸이 한 명 있었는데, 그분이 과정을 모두 마치셔서 이번 주 한국으로 돌아가셨다. 이번 모임은 아이의 학교만 모이는 모임이 아니라, 이 지역 .. 2023. 5. 23.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