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런1 D+1(1) 가까스로 풀렸던 실타래는 다시 엉키고 디 플러스 원이라고 적기는 했으나 몸이 실제로 받는 상태는 그저 하루였다. 8월 1일 오후에 출발해서 열 시간 비행하고 경유지인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자 8월 1일 오전, 그리고 열두 시간의 경유지에서의 친구 상봉을 마치고 밤 열한 시 비행기를 타고 네 시간 반 목적지에 도착하자 8월 2일 오전이다. 그리고 집에 도착해 짐을 풀고 필요한 물건들을 구입하고 하니 2일 밤이 되었다. 잠이라곤 비행기 쪽잠이 전부였으니… 하루 같다. 모두 한국시간으로 환산해 보면 8월 1일 오후부터 8월 3일 점심까지 거의 48시간을 하루같이 살았다. 샌프란에서 친구도 만나고 지인도 만나고 식사도 하고 하다 보니 약간 긴장감이 풀어졌다. 긴장이 풀어져서 좋아지면 괜찮은데 늘 문제는 나빠진다는 것이다. 다시 국내선 비행기를 타기 .. 2022. 10. 5.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