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준비생1 유학 준비생/직장인/엄마의 하루 유학 준비생/재택 직장인/아내/엄마의 삶은 고달프다. 그녀의 하루를 읊자면 이런 식이다. 아침에 비몽사몽 깨서 아이의 등교와 자신의 출근 준비를 해서 아이와 집을 나선다. 운전을 못하는 아내는 아이와 십오 분 등굣길을 함께 걷는다. 가까스로 아이를 학교에 들여보내고, 가까운 스터디 카페로 발걸음을 옮긴다. 아침 아홉 시 화상 미팅을 맞추려면 집까지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스터디 카페 회의실을 예약하고 가까스로 화상 미팅에 들어가면서 오전 업무를 시작한다. 점심시간 따위는 사치다. 한 시 즈음해서 하교하는 아이를 픽업해 집에 돌아오는 데만 삼십여 분이 소요된다. 등교는 지가 애가 닳아 걸음을 재촉해도, 하교 땐 세상 온갖 것에 관심을 베풀어야 한다. 집에 돌아오면 그 사이 챗으로 수많은 업무가 하달되어.. 2022. 9. 30.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