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일기1 D+282(2) 마케도니아 식빵 누나의 집요함과 대담함 앞 글에서처럼, 아이의 미국 초등학교 어학 수업에서 가족을 초청해 함께 포트락 파티를 하는 자리에 참석했다. 같은 시기 미국에 처음 온 북마케도니아 출신 동급생 남사친 T와, 그의 엄마이자 아내와 내가 식빵 누나라 부르는 당찬 유럽 여성 V도 같이 모임에 참석했다. 농구선수 출신인 남편 K가 모 아카데미에서 저녁에 농구 코치 아르바이트를 하는 바람에, 우리 차를 타고 함께 모임으로 향했다. 최근 몇 주 동안 V를 볼 일이 거의 없었다. 학교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우리 딸이 그 집에 놀러 가거나 T가 우리 집으로 놀러 와서 자주 보고, 주말에 아이들이 함께 놀 수 있도록 플레이 데이트도 꽤 했는데, V는 업무가 갑자기 바빠져서 정신이 없었고, 우리 딸은 방과 후 클래스 때문에 하교를 늦게 해서 주중에.. 2023. 5. 30.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