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1 D+134 초등학교 4학년생 인생 일대의 타협 며칠 추운 날씨가 계속되더니 지난 주말 아이가 감기에 걸렸다. 다행히 인플루엔자나 코로나19는 아니었고, 단순 감기였다. 아이가 얼마 만에 감기에 걸렸나 싶다. 지난 몇 년간 팬데믹으로 열심히 마스크를 쓰고 위생에 신경 쓴 덕분에, 코로나에는 걸려도 감기는 모르고 살았다. 그런데 이번에 거의 4년 만에 감기에 걸렸다. 기침 약간 하고, 열도 제법 난다. 그런데 감기에 걸린 시기가 좋지 않았다. 아이가 기다리던 이벤트를 여러 개 앞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이가 미국에 온 후 처음으로 동급생 친구에게 생일 파티 초대를 받았다. 주말에 트램펄린 파크에서 꽤 크게 하는 생일 파티여서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학교에서는 월요일에 진저브래드 하우스 콘테스트, 화요일엔 아이가 참.. 2022. 12. 20.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