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1 D+57 페런하이트와 마일, 그리고 파운드 일상생활 안에서 단위는 생각보다 중요하다. 인간은 교육과 사회생활을 통해 특정 숫자에 감정과 기분 척도를 달리하는데, 이 특정 숫자 뒤에는 늘 단위가 따라붙는다. 의외로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단위는 돈 단위이다. 특정 휴대폰 브랜드가 150만 원이 넘는다며 비싸다고 생각하고, 사과 한 박스가 15,000원이면 싸다고 생각한다. 연봉이 1억이 넘으면 성공했다며 부러워하기도 하고, 모 직종에서는 실수령 월급이 200만 원이라며 분통을 터뜨린다. 거리나 길이를 나타내는 단위도 마찬가지다. 키가 180이 넘으면 훤칠하다고 생각하고, 100km 거리는 굉장히 멀다고 느낀다. 50m 정도 거리에 있다고 하면 거의 다 왔다는 걸 알 수 있고, 책상의 길이가 1,800mm라는 설명에 살지 말지를 고민한다. 무게는 또.. 2022. 11. 13.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