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1 2-19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사실 반년 전의 일인데, 글을 쓰다 보니 제법 생생한 기분이 들어 현재형 시제로 적어봅니다. 물론 어제일은 아녀서 일부 기억이 윤색된 부분도 있겠지만, 그래도 경험하고 본 것들 말고 기분과 마음 가짐은 아직도 제법 생생한 것 같아요. 제 다른 글들을 보셨다면 이미 미국에서 생활한 지 200일이 넘은 걸 아실 테니, 현재형 시제로 혼란을 겪으시진 않겠죠? ㅎㅎ 7월에서 8월로 넘어가는 밤이 지나고 새벽이 됐다. 밤새 잠을 거의 못 잤다. 한창 더울 때인데, 밖은 흐리고 비도 온다. 어제 아침, 2년 동안 살던 아파트를 완전히 비워주고, 온 가족이 짐 십수 개를 들고 인천공항 근처 영종도에 위치한 호텔에 도착했다. 콜밴을 타고 왔는데, 기사님이 짐이 너무 많다고 투덜투덜하신 것만 빼면 안전하게 도착했다.. 2023. 3. 14.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