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번역1 D+9(2) 로드트립이 준 교훈 (앞 글에서 계속) 요새는 한국 고속도로에도 암행 순찰차가 생겨서 많이 낯설지는 않지만, 내가 유학을 하던 시절에는 암행 순찰차는 공포의 대상이었다. 특히나 장거리 운행을 하다 보면 조금이라도 일찍 도착하기 위해 속도위반을 많이 하는데, 한국처럼 속도위반을 카메라로 잡는 것도 아니고 하니, 조금 맘 놓고 위반하기도 했다. 옳지는 않지만, 그 시절엔 그랬다. 카메라 앞에서만 속도 줄이고 그러니까. 그러다가 무서운 미국 경찰한테 잡히면 (풀 오버라고 한다) 매우 무서운 건 안 비밀이다. 미국에 온 지 열흘이 안 되어 경찰에게 풀오버 되다니… 갓길에 차를 대고 가만히 있는데 손 발이 부들부들 떨렸다. 미국에서 경찰이 차를 세우면 절대 꿈쩍도 하면 안 된다. 핸들을 잡고 있는 상태로 있다가 면허증을 보여달라고 .. 2022. 10. 22.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