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문제1 D+21(1) 미국 중고차 구매 대작전2: 전화위복 밤새 잠을 잘 수가 없었다. 한꺼번에 여러 가지 일이 이루어지는 날. 우리 집 세 식구가 모두 중요한 하루를 앞두고 있다. 부디 아무 일도 없어야 할 텐데… 딸아이는 미국 초등학교에 첫 등교를 하게 된다. 아이의 말을 빌리자면, ‘학교에 가기 싫지만, 학교에 빨리 가고 싶다’고 한다. ‘아이들은 금방 적응하니까, 하나도 걱정할 것 없어요.’ 라고 주변에서 말들 하곤 하지만, 그들도 결국은 걱정했던 과거가 있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거다. 우리 아이가 학교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나도 걱정을 많이 하지는 않는다. 다행히 지난 금요일에 영어 테스트도 곧잘 보고 와서 ESL을 오래 듣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걱정할 이유는 없다. 하지만 늘 걱정은 부모의 몫이다. 아내는 학과 박사 과정 .. 2022. 11. 1.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