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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니아2

D+17(1) 미국 운전면허 교환기1: 한 번에 되면 교통국이 아니지 어쩌면 초기 정착의 마지막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차량 구매의 가장 중요한 단계인 미국 운전면허 교환을 위해 주 교통국을 찾았다. 미국의 여러 주를 걸쳐서 거주지를 옮기다 보면 도대체 이놈의 나라가 과연 다 같은 나라인지 매우 의심스러울 정도로 각 주마다 제도나 법이 다 다른데, 어쩌면 미국에 살면서 가장 많이 방문할지도 모르는 주 교통국마저도 각 주마다 그 명칭이 다를 정도로 그 차이가 크다. 전에 미국에 있을 때 세 개의 주를 넘나들며 생활할 때도 각 주마다 교통국을 방문했는데, (유일한 신분증이라 할 수 있는 운전면허를 따거나 교환하려면 꼭 가야 한다) 늘 사람이 많고 행정도 느리고 오래 걸리기도 해서 미국인들 사이에서도 악명이 자자했다. 오죽하면 디즈니 애니메이션(주토피아)에서 비꼴 정도였으니까... 2022. 10. 26.
D+9(1) 갑작스레 떠난 원데이 로드트립 일주일 전 차량구매와 운전 면허, 그리고 영사관 면허증 번역 사이에서의 상관 관계를 언급한 바 있었다. 어찌저찌 정보를 통해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즈음해서 영사관 예약이 오픈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한 시름 놓고는 시간에 맞추어 예약 사이트에 들어갔지만, 오픈된 예약 날짜는 지금으로부터 3주 후이고, 그 이야기는 면허를 받는 일정이 한없이 미뤄져 내가 차를 구할 수 있게 되는 시기는 빨라야 9월말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 완전 좌절하고 있는데, 중간중간 들어가면 예약 취소건이 있어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정말 틈만 나면 영사민원 홈페이지를 들락날락… 휴대폰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마침내! 이번주 수요일에 영사관 예약 자리가 난 것을 찾아냈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바로 .. 2022.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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